‘인다바 2018’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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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다바(INDABA)는 남아프리카 원주민 부족 중 용맹함으로 이름이 높은 줄루족의 언어로 ‘중요한 문제를 논의하는 회의’라는 의미다. 뜻 깊은 개최 30돌을 맞은 2018년의 행사 역시 남아프리카의 제1 항구도시 ‘더반’에서 열렸다.

(남아프리카 더반=강정호 기자) 인다바 2018 개요
인다바는 인류의 탄생과 함께 시작되고, 문명과 산업의 발전에 따라 성장을 거듭하여 21세기 핵심산업으로 부상한 관광산업의 증진을 위해 주최국 남아프리카를 비롯, 잠비아 모잠비크, 등 남부 아프리카 지역의 주요 관광목적국가들이 핵심여행서비스를 함께 선보이는 자리다.

아프리카의 상징인 사파리, 6성급 호텔에서부터 게스트 하우스까지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 럭셔리 여행운송 서비스 의 대명사 블루트레인을 비롯한 운송서비스,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 영어교육과 관광을 접목한 Xplorer 등의 교육관광프로그램, 주요 항공사, 골프 관광관련 업체 등 관광서비스사업의 중심이 되는 거의 모든 업체가 부스를 차렸으며 그 숫자는 1747개로써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23개국, 1747개의 업체의 상품과 서비스를 놓고 전세계에서 찾은 1100명의 바이어는 치열한 상담전을 펼쳤다. 그 결과 28700건의 상담이 매칭에 따라 순서적으로 이뤄졌으며 8000여건의 직접 예약을 통해 행사기간 동안 발생한 매출 기대치는 1235만불로써 전년 행사 대비 24.2%의 성장을 기록했다.

인다바 2018 특징
다양한 참가국가, 전세계 82개국 8000여명이 참여한 대표적 국제관광교류전. 아프리카 주요 관광국 23개국의 상품공급자들이 저마다의 자랑거리인 상품과 서비스를 들고 나왔다. 인다바 조직위원회는 전세계로부터 1100명에 이르는 바이어들을 초청했다. 아프리카 관광산업의 발전에 대한 기여도와 잠재력을 토대로 선발된 업체들은 왕복항공권 호텔 숙박 및 식사를 제공받았으며 행사 전과 행사 후 팸투어에 참가, 새로운 관광 상품과 목적지 개발을 위한 살아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주요 관광 출발국(Tourism Origin)인 유럽 인도 미국 뿐만 아니라 성장잠재력이 큰 한국 일본 중국 베트남 태국 등 이머징 마켓의 여행전문 기자들을 대거 초청, 아프리카의 아름다운 자연과 우수한 여행서비스를 소개했다.

남아프리카 산업의 서비스정신을 고스란히 보여준 특별한 환대
조직위원회가 세심히 준비한 프로그램은 아프리카의 놀라운 자연과 문화를 폭넓으면서도 깊이 있게 보여 주었다. 전시 기간동안 제공된 아프리카 전통 음식과 음료, 춤과 음악은 참가자들의 피로를 덜어 주었을 뿐만 아니라 동질감까지 생성시켰는 것이 참가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특히 개막전 행사에서는 줄루족 전통 복장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패션쇼’가 참가자들의 이목을 사로 잡았다.

조직위원회의 환대는 참가자들에게 숙식을 제공한 공식 호텔들이 행사가 끝날 무렵인 오후 5시부터 로비에 와인과 맥주, 각종 음료, 견과류와 과일, 샌드위치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통큰 서비스로 이어졌다.
ITB WTM 등 세계적인 관광교역전을 경험한 기자들도 ‘이런 환대는 일찍이 경험에 보지 못했다’며 인다바 조직위원회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인다바 인사이트
전통적 관광선진국이며 아프리카를 오랫동안 식민지배했던 영국 네덜란드 독일 등의 유럽 국가와 미국이 실질 비즈니스 상담의 중심인 것은 자연스러운 결과라 할 수 있다. 그러나 21세기 세계관광지도의 변화에 따라 변방에서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는 중국 한국 일본 등의 동북아시아와 미래 잠재력을 인정받는 베트남 스리랑카 필리핀 태국 등 아시아국가의 바이어와 미디어에 대한 높은 관심은 총매출의 37%에 이르는 실질 상담 결과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조직위원회는 이를 바탕으로 향후 아시아 지역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숨어있는 옥에 티는?
훌륭하게 잘 치러진 인다바2018에서도 숨겨진 옥의 티는 찾을 수 있었다. 미디어센터의 기자 대부분은 인다바 2018의 옥에 티는 느려 터진 인터넷 속도를 꼽았다. 기사 한 줄 사진 한 장 전송이 쉽지 않음으로써 본연의 책무를 다 할 수 없는 상황에 아쉬움을 표했다.

‘인다바2018뿐만 아니라 남아공을 비롯한 남부 아프리카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 가장 시급한 것은 인터넷 속도를 일정 수준까지 올리는 것’이라고 뉴욕에서 참가한 ‘Tourism Insight’의 로라 데이비스 기자는 강조했다.
데이비스 기자는 이어 “우수한 관광상품을 널리 소개하는 것은 관광산업 발전의 기본이다. 관광지를 찾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것이 무엇인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투브 등에 자신의 사진을 올리는 것, 그것도 바로 그 자리에서 올리는 것이 추세인데 남아프리카에서는 그것이 불가능하다. 관광지뿐만 아니라 30분으로 제한된 국제공항의 ‘Free Wifi 서비스’도 시간 제한과 용량 제한을 없애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 강정호/ 남아프리카 더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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