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마이스=김홍덕 기자) 미세먼지와 소음 등 도심 공해로부터 벗어날 좋은 찬스가 왔다. 5월 25일부터 6월 2일까지 일 년에 딱 한 번만 일반인에게 제주도 사려니 숲의 물찻오름을 방문하는 것.
제주의 숨은 비경 중 하나인 사려니숲에 숨어 있는 물찻오름. 삼나무가 우거진 숲속에 감추어진 원시림인 사려니숲은 숲의 본래 모습이 잘 보존돼 있어 유네스코가 2002년 제주 생물권 보전지역(Biosphere Reserves)으로 지정한 ‘제주도의 허파’이다.

초특급 청정 공기로 숨쉬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한국 최고의 에코 힐링의 기회를 제공할 물찻오름의 구간은1.42km이며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쾌적하고 한가로운 자연풍광에서 영화 세트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갖게 된다.
제주도가 숲 보호를 위해 자연 휴식년제로 지켜오는 ‘물찻오름’ 에서는 이 기간 동안 하루에 200명만 입장을 허용한다. 그것도 시간대별로 20명씩만 제한 입장이 되므로 피튼치드를 마시며 여유로운 힐링을 즐기려는 탐방객들에겐 손꼽아 기다려오던 날이 아닐 수 없다.
인조이워크엔런은 ‘제주도 명품 숲 힐링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사려니숲길, 물찻오름을 비롯해 곶자왈 등 힐링 숲속만을 둘러보는 2박 3일 일정을 가동 중이다. 해삼토렴 등 일반 관광객들이 잘 알지 못하는 제철 현지 음식과 럭셔리한 호텔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 참가비는 40만원. 단촐하고 여유로운 숲속 탐방을 위해 참가자수는 8명으로 제한된다.
트레블레저가 독자들을 대상으로 후원하는 이 행사의 참가 문의는 본사 편집국으로 하면 된다. 주말의 복잡한 인파와 입장 경쟁을 피하기 위해 일정은 5월 26일(일)부터 28일(화)까지로 잡았다. 마감일은 5월 21일.
By Hordon Kim hordon@themic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