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언잡설] ‘이승만’을 떠올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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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주년 4.19 혁명 기념일을 맞아 문득 어린시절 할아버지로 불렀거나 또 국부로도 불리며 국민적 추앙의 대상으로 칭송이 자자 했던 세기의 한 인물이 새삼 떠오른다.

다른이 아닌 우리나라 역사상 공화국을 세운 건국 초대 대통령, 우남 이승만 이다.

어쩌다가 큰 어른이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형편도 없는 소인배들의 농간에 휘말리어 부정 부패의 오명을 다 뒤집어 쓰고, 겸하여 일어난 혁명세력에 의하여 목불 인견의 치욕을 격고, 필생의 업적이 오늘날 알만한 지식인과 정치인 들에 의하여 별수없는 일로 매도되어 결국엔 후세에 의하여 독재자, 친일파, 심지어 매국노 라는 불명예의 대명사로 배척당하는 굴욕과 오욕의 멍에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역사의 뒤안 길로 사라진 인물로 전락하고 말았다.

돌이켜 보면 당시 국내외적으로 환란의 격동기 를 겪고 이끈 지도자를 한낱 파렴치한 일개 욕심 많은 노인네 취급을 한다는것은 동시대를 겪어 보지 아니한 계층으로서는 섣부른 판단일뿐만 아니라 자신의 조상선대의 얼굴에 침을 뱉고 어떠한 경우에서든 부정하는 짓이다.

다시 말해, 기어코 그를 독재자, 친일 매국노 라고 까지 후려쳐 끌어 내리려는 이들의 조상 선대들은 아무래도 모두 이승만을 훨씬 능가 하는 애국자 였거나, 또 보다 덜 친일 하였던지 어쩌면 그의 발뒤꿈치의 때 만큼에도 못미치는 어정쩡한 제 조상만 일부러 내세워 돋보이려 함 이 아니었던가,

아니면 후레자식으로 하늘에서 뚝 떨어져 태어 나서 걱정하거나 부끄러워할 조상마저 없었다면 모를까, 어찌 동시대를 살면서 유독 제 조상만 면친일, 면독재, 면반역, 면매국노 였던듯 염치 없는 말을 서슴지 않나.

그도 아니면 혹시 조상이 지지리 못난 탓으로 목구멍이 포도청인데도 일제의 앞잡이 순사 나부랭이 조차 할수없었던 처지를 짐짓 의협과 기개와 절개로 비분강개 하였던 나머지 일제를 거부하거나 항거한 열사나 의사로 자신의 신분 을 위장하고 싶었던건 아니었던가.

이승만 이후 이나라에 그를 능가하거나 필적할 만한 위인이 언제 또 있었고, 앞으로는 출현할 것인가.

역사를 외면,부인한다고 내가 절로 우뚝 서는 일은 결코 없을것이다.

[출처] ‘이승만’을 떠올리며…|작성자 달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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