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랑 이야기만큼 재미있는 게 없다. 퇴계 이황 선생의 이야기다. 유교적 법도에 충실했던 그에게 젊은 한 여인을 향한 애정은 한편의 전설 같다. 퇴계 이황은 48살 때 경치좋은 단양 군수로 부임했는데 그 고을 관기였던 18세의 어린 두향을 만난다. 두향은 첫눈에 대나무처럼 올곧은 퇴계를 연모하게 되었고 퇴계도 부인과 아들을 잇따라 잃었던 터라 공허한 가슴에...
인간계보다 천년쯤 앞선 문명 세계가 있다면 그리고 그 곳을 갈 수 있다면 우리 인간들은 바로 내일 그 곳에 가기를 소망할 것이다. 그것은 인간이 언제나 상상해 온 천계의 실제 모습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우주과학관에서 우리는 3차원이 아니 4차원과 5차원의 세계를 짐작하고 바로 그 곳이 죽음 다음의 삶이 있는 곳이라 생각하지는도 모른다. 문명과...
(더 마이스=박상후 칼럼니스트) 일본역사상 가장 유명하면서 천하이분(天下二分)의 막을 내리게 한 장면은 1600년의 세키가하라(関ヶ原の戦い)전투다. 이시다미쯔나리(石田三成)가 이끄는 서군은 토쿠가와이에야스의 동군과 몇시간째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였다. 하지만 오후들어 코바야카와히데아키(小早川 秀秋)가 동군편에 붙는 바람에 전세가 기울어졌다. 이시다미쯔나리와 고니시유키나가, 우키다히데이에의 전열이 붕괴되고 서군은 패주하기 시작했다. 이 때 서군에 가담했던 사쓰마의 다이묘(大名)이며 시마즈가의 17대 당주 시마즈요시히로(島津義弘)의 1,500병력은...
(더 마이스=박상후 칼럼니스트) 1882년 임오군란은 일본식 신식 군대 별기군에 비해 대우를 받지 못하던 구식 군대가 일으킨 구데타였다. 당시 민비는 전국의 무당들을 금강산에 보내 1만2천봉 봉우리 마다 쌀 삼백석에 수백냥씩 제물로 바치며 자신의 어린 아들 순종의 안녕을 위한 굿판을 거하게 벌이고 있을 때다. 이러한때 안그래도 13개월간 급여를 받지 못해 불만이 팽배해 있던...
(더 마이스=박상후 칼럼니스트)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천하를 통일한 뒤 등장한 에도막부는 흔히 소비와 문화가 발달한 태평성대로 이해하는 이들이 많다. 거친 전란에서 벗어나 상당기간 평온한 상태가 유지됐으니 그리 보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그러나 에도 시대를 한 꺼풀 벗겨보면 일본사의 암흑기로 평가하는 일본 역사학자들도 많다. 에도시대를 부정적으로 보는 역사학자들은 3대세습의 북한과 비교한다. 에도에...
トランプの米朝蜜月戦略は対中牽制――金正恩は最強のカード (더 마이스=박상후 칼럼니스트) 북한에 대해 트럼프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한국인들은 당사자이면서도 그 진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일본에는 상당한 실력의 중국전문가들이 많은데 필자는 엔도호마레(遠藤誉) 도쿄복지대학 국제교류 센터장이며 쯔쿠바대학 명예교수의 견해가 정확하다고 본다. 엔도 호마레 박사는 1941년 중국에서 태어나 중국혁명을 경험하고 1953년에 귀국한 인사로 저서로는 『習近平vs.トランプ 世界を制するのは誰か』、『毛沢東 日本軍と共謀した男』(中文版も)、『卡子(チャーズ) 中国建国の残火』(中英文版も)、『チャイナ・セブン <紅い皇帝>習近平』、『ネット大国中国 言論をめぐる攻防』、『チャイナ・ジャッジ 毛沢東になれなかった男』、『中国人が選んだワースト中国人番付 やはり紅い中国は腐敗で滅ぶ』、『中国動漫新人類 日本のアニメと漫画が中国を動かす』등이 있다. 엔도 박사는 최근...
푸른 매력의 도시, 뉴질랜드 오클랜드 (더 마이스=이민석 기자) 세계의 많은 나라들은 각자 저마다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힘 있는 나라, 자원이 많은 나라, 다양한 인종의 나라, 때론 가난한 나라, 내전으로 분쟁이 끊이지 않는 나라 등 한 나라의 이름을 접하면 우리 뇌리에 새겨져 있는 그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일 것이다. 청정국,...
(Media1=William Harlow) Seoul is an interesting city with a long history. Hundreds of years ago, during the early days of the Joseon (Chosun) Dynasty, the capital use to be up north near Kaesong. Early on in the dynasty, for political, economic, and defensive reasons, the decision was made to...
(Media1=William Harlow) Seoul is one of the largest metropolitan areas in the world and offers a large variety of cultural and entertainment opportunities. Traffic in Seoul can be a challenge. One way to avoid the traffic is to use Seoul’s superb subway system. (Subways are called Ji Ha Cheol...
 "금방 지나갈 소나기죠, 잠시 멈춰 빗소리를 즐겨봐"   원래대로라면 1박2일 여행이었다. 뉴올리언즈에 발을 들여놓기 전까지만 해도 내게는 뉴욕이 최고였기에. 뉴올리언즈의 분위기를 살짝 느끼고 뉴욕으로 돌아가는 것이 내 계획이었지만, 좁디 좁은 뉴올리언즈 프렌치쿼터에서 3박4일이나 보내고 말았다. 역시 계획대로 되는 게 하나 없는 것이 바로 너와 나의 인생! 그렇게 열심히 뛰지 않아도 돼! 잠시 멈춰...
꽃은 가득 피고 꽃잎이 바람에 흩날릴 5월의 날씨를 떠올리게 하는 여행지, 일본 간사이 지역은 만개한 봄을 연상하게 하는 곳이다. 간사이 사케 여행을 전통주 소믈리에, 사케 소믈리에, 전통주 명인과 함께 떠나자는 것을 어찌 마다 할 수 있겠는가? 아직 간사이의 봄은 채 영글지는 않았겠지만 그들의 과거와 현재가 오롯이 녹아있을 사케와 음식을...
(Travelnews=William Harlow) When you are in Seoul you really can’t miss the communications tower that dominates the city. This tower is located on Namsan (which literally translates as South Mountain; Nam means south and San means mountain). When Seoul was founded (originally called Hanyang) at the end of the...
촬영: KD Yoon 소백산국립공원의 대표적인 명산, 소백산은 계곡이 아름답고 전체적으로 경사가 완만하며 울창한 숲으로 많은 등산객이 찾는 곳이다. 그러나 주봉이라 할 수 있는 비로봉은 해발 1439미터에 이르는 만만치 않은 높이의 산으로써 신라 백제 고구려가 패권을 다투던 삼국시대 이래 군사적 요충지로 알려져 있다. 국망봉(1,421m)·도솔봉(1,314m)·신선봉(1,389m)·형제봉(1,177m)·묘적봉(1,148m) 등의 많은 봉우리들은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꼭 기억해야할...
세상의 끝, 오지 히말라야의 그늘 아래 신을 숭배하고, 종교적 믿음으로 환생을 기원하는 이들이 살아가는 곳이 있다. 티베트인들은 인간이 살아가는 가장 높은 곳, 신들의 언덕에서 가장 낮은 자세로 코나(순례)를 한다. 신을 향한 기도와 고행은 숨이 멎을 것만 같은 고지대에서도 하염없이 오체투지(삼보일배)를 행하며 이어진다. 티베트에서의 종교는 사원이나 사당에만 있지 않고, 먹고 말하고...
(Media1=William Harlow) About a four-hour drive from Seoul in North Cholla Province is the beautiful Sunchang. Nestled in the mountains of southwest Korea, this picturesque area is the traditional home of many of Koreas finest sauces and food products. Among the most famous is Sunchang traditional gochujang (red chili...
(더 마이스=Macho 칼럼니스트) 셀랑고르(Selangor) 주도(州都) 샤알람(Shah Alam)에는 이슬람 특유의 예술작품으로 이슬람을 알리는 역할을 하는 특별한 예술관이 있다. 바로 3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된 ‘셀랑고르 이슬라믹 아츠 가든 콤플렉스(Selangor Islamic Arts Garden Complex)’다. 2017년 새로 조성한 홀로그램, 가상현실 공간과 입체영상 등을 통해 예언자 모하메드(Prophet Muhammad PBUH)와 이슬람 종교의 초창기 역사를 이해가 쉽도록 프로그램을...
  (더 마이스=방규선 여행칼럼니스트) 뉴올리언즈 프렌치 쿼터 맛집을 검색하면 반드시 등장하는 이 곳, 카페 드 몽드 (Cafe Du Monde). 나는 여행을 할 때 남들이 가는 맛집을 일부러 찾아다니지도, 그렇다고 일부러 피해 다니지도 않는다. 그 날의 기분, 동선, 시간에 맞춰 방문할 곳은 방문하고 포기할 곳은 포기하는 편. 얼마 전 나의 사주를 봐주신...
(Media1=William Harlow)  While resting at home as the weekend approached, my wife asked me "what do you want to do for the weekend?" I could tell from her tone that an answer consisting of lying on the couch watching television wasn't going to cut it so I figured I'd...
(1) 스코틀랜드가 숨겨둔 보석 ”셰틀랜드(Shetland Islands)” 백 파이프, 골프, 위스키, 텔레비전, 증기기관, 페니실린, 초콜릿, 체크무늬, 치마, 현금자동인출기(ATM), 자전거, 팩시밀리 송수신기(Fax machine),영화배우 숀 코너리(Sean Connery) 등.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가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났다는 것이다. 스코틀랜드인들은 아일랜드, 프랑스, 스페인 북부지방 사람들과 같은 켈트족으로 앵글로색슨족인 잉글랜드인들과 전혀 다르다. 지금도 고유언어인 게일어를 사용하며 잉글랜드 언어인 영어를 같이...
(2) 동양의 용처럼 불을 먹고 연기를 품어내는 진기한 마술, 토바코(Tobacco) 먼 옛날,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탐험대가 미지의 땅에 발을 디뎠을 때 한 무리의 “원주인”들은 나뭇잎과 말린 약초들에 불을 붙여 흔드는 주술행위를 하고 있었다. 원주인들은 타는 연기를 코와 입으로 깊이 들이 마시며 술에 취한 듯이 비틀거렸으나 전혀 고통스러워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편안한...
헛헛하게 뭔 노래도 취중에 불러 제끼고 아침에 잠시 들른 푸른별. 카메라 한 번 안들고 다닐라고 아이폰용 렌즈 친구에게 부탁해 주문했더니만, 엄한 아이폰 필름만 왔더라는... 반품키 위해 푸른별 문간에 놓아두고, 내려둔 내 길떠남의 가방을 푸른별 앞에서 한 장 기념 촬영한다. 허~ 한 장 막이 내리고 새 막이 열린다. 시높도 없는 즉흥의 연극으로 뭔일이 생길 지 모른다. 어쩌면 이 여정의 마지막...
(더 마이스=이귀연 기자) 오미와 신사 나라(奈良) 땅 사쿠라이시(櫻井市)의 사쿠라이역 인근 ‘미와초’에는 대신신사(大神神社·오미와신사)가 우뚝 서 있다. 이 사당에서 모시는 신주는 신라 계열의 신 대국주신(大國主神)이다. 미와산 신산의 대국주신은 여러 곳에서 봉안돼 있으며, 오미와신사(나라 사쿠라이시)에서는 대국주신의 신주를 현재 '미와명신'으로도 호칭하고 있다. 일본 나라현 사쿠라이시에 있는 신사(神社)이다 자연을 숭배하는 애니미즘의 특색이 남아있는 오미와 신사(大神神社) 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