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꾸라지가 물 흐린다. 부자 몸조심 하랬다. 국민을 앞세워 촛불에 무임승차 하고 얼결에 혁명으로 덧칠하여 적폐를 독단하고 뜻하지 않은 남북화해에 도취, 겨워하느라 그랬던지 도를 넘었다. 점입가경(漸入佳境) 단물이나 쪽쪽 빨아대는 지경을 넘어 이건 아주 가관도 아니다. 청와대 의전비서관이라는 자가 꼭두새벽 (2018.11.23. 0시35분쯤)에 운전면허 취소 수준(혈중알코농도 0.12%)의 대취, 만취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 됐단다. 40여일 전에도...
나이를 암만 먹어봤자다. 2018.11.17(토)15시에 KBS 1TV 중계방송을 통하여 비로서 '순국선열의 날'이란게 있는줄 알게 되었으니 말이다. 알아보니 공포한지 79년이요, 기념일로 제정 한지도 21년이나 되었다.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무신경 하기가 이를데 없고 국가도 어지간히 선열을 깔보았으면 오늘에 이르도록 나같은 국민이 버젓하도록 손놓고 있을수는 더욱이 없을 노릇이다. 그간 공식적 행사가 주욱 있었던지는 전혀 생소 한데다가 연중 다른...
반중 조홍감이 고와도 보이나다 유자 아니라도 품엄즉 하다마는 품어가 반길이 없을새 글로 설어 하나이다 조선 선조때 박인로가 이덕형 으로부터 홍시를 받고나서, 중국 삼국시대 吳나라의 육적(陸績)이 원술(袁術)이 베푼 잔치에 아버지를 따라 참석 하였다가 어머니 생각에 가슴에 귤을 품고 돌아 왔다는 회귤고사(懷橘故事)를 참고하여 지은, 지극한 효심을 드러낸 시조라는 설이 있다. 2018.11.11~12, 정부는 "9월 평양 수뇌회담 때...
술도 음식이라면 음식이다. 흔히 예부터 술이 죄지 사람이 무슨죈가 라고도 했다. (술을먹고 사고를 쳐야 죄지!) 다만, 가눌수 있을지 없을지의 정도는 술먹는 당사자만이 알 일이지 일률해서 적용 할바는 아닌듯 하다. 당초, 아예 외면하여 안먹으면(혹은 못먹거나) 모를까 술 한잔이라도 할 줄 아는 사람치고 그 술로 인하여 한두번 술병이 나서 고생을 했던지 이러저러한...
< 오늘의 명언(名言) > 구시화문(口是禍門)이다. 말을 잘못하면 재앙이 들어온다는 얘기다. 상수학(象數學)에서는 1 이라는 숫자는 양(陽)을 상징하고, 2는 음(陰)을 상징한다고 한다. 우리 몸 중 인중(人中) 밑으로는 구멍이 한 개씩이다. 입도 1 개, 배꼽도 1개, 항문도 1개, 요도(尿道)도 1개, 산도(産道)도 1개다. 그러나 인중 위쪽으로는 구멍이 2개씩이다. 콧구멍도 2개, 눈도 2개, 귓구멍도 2개다. 즉...
언제 부터인가 아이들이 칼로 연필을 깎지 못한다. 화실에 오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나이를 막론하고 칼로 연필을 깎을 줄 아는 아이들이 없다.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이건 참으로 큰 문제이다. 성능 좋은 연필 깎이도 많고 무엇보다 칼이 가진 위험성 때문에 부모님들이 칼을 쥐고 뭘 하질 못하게 하는 것이다. 칼이란 불과 더불어 어렸을...
여름이면 더위를 타는 체질이어서, 젊어서 한동안은 냉면 없이는 여름을 나지 못한다 할 정도로 냉면애호가였다. 잘한다고 호가 난 냉면집은 백리길도 머다않고 찾아 다니며 먹었다. 더위가 시작되면 연례행사처럼 을지로 우래옥에 들러서, 면의 풍미와 국물맛, 그리고 가격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가늠해 보기도 했다. 지게질 잘하는 머슴같이 생긴 자가 '냉면이 목구멍으로 어쩌구 소리'를...
바쁠 일이 손톱만큼도 없는 사람이라 지방 산행 때는 주로 무궁화호를 탑니다. 비둘기호와 통일호가 없어진 후 이 나라에 남아 있는 가장 느린 철도 운송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빠르게 빠르게 진화한 사회는 우리 세대가 따라잡을 수 없는 문명을 만들고 시간까지도 점령할 기세지만, 대신 무척이나 소중한 것들을 잃어버렸습니다. 느림의 미학이지요. 시속 60km도 안 되는 비둘기호를...
에필로그 세월이 빠르기도 하다.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던 어린 시절, 어른이 되어 먹고 싶은 과자 실컷 먹고 아이스케끼는 가방째로 사서 먹을 요량이었고 사고 싶은 장남감은 싹쓸이를 하고 말겠다는 생각을 문득문득하곤 했다. 말씀이 거의 없으신 아버지, 재작년 떠나신 아버지는 어린 자식에게까지 말씀을 아끼시는 양반의 전형이셨다. 일본에서 소학교 공부를 마치고 해방이 되면서 한국으로 오신...
구약성경에 출애급기가 있다. 모세라는 걸출한 사람이 이스라엘 민족이 이집트에 노예로 끌려가 이집트의 건설을 위해 일하고 있을 때, 그 민족을 이끌어 홍해를 건너 원래 살던 곳으로 이주하는 기록을 쓴 책이다. 이집트에서 홍해를 건너 도착지로 정한 가나안 땅으로 가는 길은, 몇 십만을 거느렸다 하더라도 거리상으로 보면 길어서 1년이면 닿을 수 있는 곳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더 마이스=Macho 칼럼니스트) 1960년 5월 23일, 이스라엘 첩보 기관 모사드 독일지부에 한 통의 비밀전문이 도착한다. “탈출한 영혼과 이스라엘로 돌아간다고 톨스토이에게 즉시 전해라.” 탈출한 영혼은 아돌프 아이히만, 톨스토이는 독일 프리츠 바우어의 암호명이다. 비밀전문엔 이스라엘 법무부 장관의 서명도 있었다. 모사드의 작전은 추적한 지 3년 만에 아이히만을 체포했고 뉴스는 바로 바우어에게 전달됐다....
문대통령의 유은혜 교육부 장관 임명 강행에 부정적인 여론이 높다. 비리백화점식 행보에 대한 해명 부족, 교육전문성에 대한 무능, 국회의 인사청문회 권한에 대한 무시, 의원 출신 가운데 유일한 청문회보고서 채택 거부 등등 이유는 차고 넘친다. 그런데 가장 충격은 민심을 대하는 청와대의 인식에 고장이 난 게 아닌가 하는 우려다. 만일 높은 대통령의 지지율에 취해...
국회의원에 대한 검찰의 압수 수색을 놓고 이중잣대( Double Standard)논란이 한창이다. 이중잣대는 만인이 평등하게 자유를 누려야 할 원칙이 특정한 집단에 치우쳐 도덕적으로 불공평한 형태로 왜곡되는 일이다. 이러한 이중잣대는 '법앞의 평등'을 내건 현대법의 기본 원리에 반하므로 부당하다. 검찰의 압수수색에 야당인 심재철 의원은 4일, 여당인 신창현 의원은 20일이 걸렸다. 자유한국당 심 의원은 미인가 예산 정보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재벌에 대한 입장은 굳이 별도의 검증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다. 최근 삼성을 겨냥한 그의 비판은 날카롭기 그지 없다. 지난 4월에는 “우리 사회 최강자 재벌가문을 향한 노동자 여러분의 의로운 저항을 응원한다”고 밝힌 바 있기도 하다. 그런 이재명 지사가 이번에 등록한 재산 총액은 약 28억원 규모.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광역단체장...
방귀 뀐 놈이 성낸다고 아래는 기재부가 심재철의원을 고발하겠다며 한 기자회견의 일부 내용이다. "심 의원실 보좌관들이 정상적인 방식에 따라 로그인한 것은 맞습니다. 문제는 로그인 이후에 비인가 영역에 비정상적인 방식을 사용하여 접근하고 비인가자료를 불법적으로 열람·취득하였다는 점으로서 여기에서의 쟁점은 이러한 비정상적인 접근방식의 습득경위, 그리고 비인가정보 습득의 불법성에 대한 사전 인지 여부, 불법적 행위의 계획성·반복성...
초대건국대통령 國父이승만박사의 선지자적 메시지를 읽으니 절로 숙연해진다. 이 나라가 어떻게 세우고 어떻게 지킨 나라인가. 일생토록 공산 좌파이념에 혼과 정신을 빼앗기듯 경도되어 합리적사고법을 상실한채 반골투쟁심리만 고취했을뿐 국부창출에 기여라곤 하지 않은 자들이 최근 사회의 주류로 올라 서서, 정부요직내 예산운용의 실권을 무소불위로 행사하며 밑빠진 독에 물 붓듯 수십 수백조의 국고를 성과도 없이 탕진해대고...
길을 묻는다 페이스북의 친구숫자가 자꾸 5천을 찍어서 간만에 친구목록을 쭉 내려보았다. 많은 분들이 있었다. 십이년전 스물일곱 나이 정치판 들어와 활동하며 초기 트위터 연동으로 시작하여 뜨문뜨문 단상기록 저장창고로나 활용하던 때부터 현재에 이르렀다. 여야 정치인, 그 수하들, 당료들, 언론인들, 원 지인들, 동지들, 그외 사회생활하며 교류하던 많은 분들까지.. 최근에 이르러선 의식의 교감이 더욱 강화된 지인들을...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랑 이야기만큼 재미있는 게 없다. 퇴계 이황 선생의 이야기다. 유교적 법도에 충실했던 그에게 젊은 한 여인을 향한 애정은 한편의 전설 같다. 퇴계 이황은 48살 때 경치좋은 단양 군수로 부임했는데 그 고을 관기였던 18세의 어린 두향을 만난다. 두향은 첫눈에 대나무처럼 올곧은 퇴계를 연모하게 되었고 퇴계도 부인과 아들을 잇따라 잃었던 터라 공허한 가슴에...
(더 마이스=박상후 칼럼니스트) 일본역사상 가장 유명하면서 천하이분(天下二分)의 막을 내리게 한 장면은 1600년의 세키가하라(関ヶ原の戦い)전투다. 이시다미쯔나리(石田三成)가 이끄는 서군은 토쿠가와이에야스의 동군과 몇시간째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였다. 하지만 오후들어 코바야카와히데아키(小早川 秀秋)가 동군편에 붙는 바람에 전세가 기울어졌다. 이시다미쯔나리와 고니시유키나가, 우키다히데이에의 전열이 붕괴되고 서군은 패주하기 시작했다. 이 때 서군에 가담했던 사쓰마의 다이묘(大名)이며 시마즈가의 17대 당주 시마즈요시히로(島津義弘)의 1,500병력은...
(더 마이스=박상후 칼럼니스트) 1882년 임오군란은 일본식 신식 군대 별기군에 비해 대우를 받지 못하던 구식 군대가 일으킨 구데타였다. 당시 민비는 전국의 무당들을 금강산에 보내 1만2천봉 봉우리 마다 쌀 삼백석에 수백냥씩 제물로 바치며 자신의 어린 아들 순종의 안녕을 위한 굿판을 거하게 벌이고 있을 때다. 이러한때 안그래도 13개월간 급여를 받지 못해 불만이 팽배해 있던...
(더 마이스=박상후 칼럼니스트)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천하를 통일한 뒤 등장한 에도막부는 흔히 소비와 문화가 발달한 태평성대로 이해하는 이들이 많다. 거친 전란에서 벗어나 상당기간 평온한 상태가 유지됐으니 그리 보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그러나 에도 시대를 한 꺼풀 벗겨보면 일본사의 암흑기로 평가하는 일본 역사학자들도 많다. 에도시대를 부정적으로 보는 역사학자들은 3대세습의 북한과 비교한다. 에도에...
1950년 6월25일 일요일 새벽 4시, 북한은 소련이 원조한 T-34 전차 200여대와 SU 76 자주포 176대를 돌격대로 하여 전면 공격으로 한국전쟁은 시작되었고, 남북한 군대간의 교전은 모든 전선으로 확대되었다. 북한 주공격은 4개 사단과 1개 전차여단으로 구성된 제1군단이 맡았다. 제3·4사단과 제105전차여단 예하 2개 전차연대는 의정부-서울 방향으로, 제1사단과 1개 전차연대는 문산-서울 방향으로 공격했다....